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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자쿠라 카즈나리 업적.png

가족이니까

마주할 수 없는 것도 있는 거야.

목차

  1.  과거사

  2.  소지품

  3. ​ 관계

과거사

그는 자연스럽게 예술에 관련된 것을 접했다. 5살이 되던 날에 부모님의 권유로 장난스럽게 붓을 잡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그렸다. 어린나이라 결과물은 당연히 서툴고 엉망이었지만 마치 무언가를 투영시킨것 같은 그림이었다. 디자이너였던 부모님은 그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예술쪽인 모든 면에서 지원을 시작했다. 부유한 집안, 디자이너의 모친과 원단공장 대표인 부친은 그를 뒷받침 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때부터 부모님의 모든 관심은 그를 향하기 시작했다. 그는 그런 부모의 관심이 좋았다. 어린 마음에 동생을 질투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더 갈고 닦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시간이 흐름에 따라 뒤늦게 동생이 눈에 들어온 것이다. 소중한 자신의 가족인 카나에는 이미 부모의 관심 밖이었다. 처음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던 11살의 밤을 지금까지도 잊지 못한다. 카나에의 환한 미소를 마주했을 땐 시간이 멈춘것만 같았고 강렬한 햇살을 마주하는것과 같았기 때문이다. 그 뒤로 그의 어릴때 소중한 기억에는 카나에와 잡았던 소중한 온기가 남아있다.

12살, 원단공장의 대표인 아버지의 도움으로 일본의 큰 문화사업체와 손을 잡아 작품을 만들어 전시했다. 그의 재능이 처음으로 세상에 공표되는 날이었다. 사람들은 그의 작품에 열광했다. 12살의 솜씨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정교한 바느질에 잊혀졌던 문화유산을 새롭게 그 만의 색으로 재탄생 시킨 것이다. 성인10명을 쌓아 올린 만큼의 크기의 거대한 추상인형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작품이었다. 그가 만든 모든 작품은 화재성을 불러왔다. 어린아이의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는 세밀한 디자인과 천부적이라고 여겨지는 감각적인 인형은 당연하게도 입소문을 타고 퍼졌다.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조금 더 빨리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깨달았으니 그 분야에서 그 누구도 그를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고작 12살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18세가 되던 해, 돌연 자퇴를 결정하게 된다. 그는 이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셀럽이 되었다. sns에서는 그의 이름이 쉽게 오르내리고 그가 올린 포스팅 하나에는 수십만개의 반응이 찍힌다. 자신의 작품활동과 학교생활을 병행할 수 없었던 그는 결국 자퇴를 결정하게 된 것이었다. 그는 학교에서도 딱히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하고있었다. 부유한 집안과 뛰어난 재능이니 많은 이들의 부러움과 질투의 시선을 받는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들 그것에 득이 되는 것 만은 당연히 아니었다. 그는 대부분에 수업에 불참했지만 바쁜 스케줄에도 꾸준히 학업을 이으려 노력했지만 그가 좋은 성적을 받을 때 마다 의심의 시선이 날아왔다. 그런 시선을 보내면서도 앞에선 그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려 선물 공세를 하거나 발린 말만 했으니 진정한 친구는 어디에도 없었다. 물론 그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친구 하나쯤은 있었을 것 이다. 문제가 되는건 그 자체였으니, 애초에 마음을 열 생각조차 없었다. 그러니 자퇴를 결정하는 것에 망설임이 없는 것은 당연했다. 그에겐 따뜻한 가족의 품이 있다. 그것이면 충분했다.

타카자쿠라 카즈나리

Takazakura kazunari / 高桜 和也

@404_Snert 님 커미션

타카자쿠라 카즈나리 (20XX년)

신상정보

국적

나이

키 / 몸무게

혈액형

생일

인지도

근력

지능

관찰력

정신력

​행운

일본

26세

185cm / 72kg

O(Rh+)

5월 5일

★★★★★

★☆☆☆☆

★★★★☆

★★★★★

★★★☆☆

​★★☆☆☆

타카자쿠라 카즈나리.png

소지품

재단용 가위 : 자신의 이니셜이 박혀있다. 은빛으로 빛나며 관리가 잘 되어있다. 

팬던트 목걸이 : 평소 차고다니지 않는다. 무언가 위기가 닥치면 부적처럼 끼고 다닌다.

관계

타카자쿠라 카나에

그의 곁에는 항상 카나에가 있었다. 자신을 언제나 올려다보는 그녀는 그의 별과도 같았다. 그녀의 손을 잡고 거리를 걸으면 기분이 좋지 않은 일이 있다가도 금방 풀어지는 듯 했다. 그가 인형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인형도 당연하지만 만들었다 하지만, 26세가 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성공해 본적이 없다. 전부 실패작. 바느질이 서툴렀나? 색감이 비뚤어졌나. 모두 아니었다. 하지만 그가 그것들을 실패작이라 칭하는 이유는, 전혀 그녀를 닮지 않았어 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반짝이는 비단을 써보아도, 세공된 보석과 큐빅을 박아보아도 그녀의 내면을 따라갈 수는 없었다. 그는 평생 깨달을 수 없었다. 그가 만들어야 했던 것은 누구보다 화려한 별같은 인형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곰인형이었을텐데. 그의 안에서 그녀는 너무나 소중하고 빛나는 존재. 그렇게 생각하니 그녀의 내면을 온전히 바라볼 수 없었다. 오늘도 터덜거리는 발걸음으로 화려하게 반짝이는 인형을 쓰레기통에 처박았다. 오늘도, 실패작이다.

타카자쿠라 카즈나리

아카식 위키,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타카자쿠라 카즈나리(Takazakura kazunari, 高桜 和也)는 아카식 위키에 기록될 가치가 있는 추상인형장인의 기록이다. [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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