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me drop the 음악!
외관
어깨까지 반듯하게 내려오는 금발의 머리카락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그의 본 머리색이 금발이 아니라고 말하듯이, 뿌리는 천연 흑발. 흔히 말하는 푸딩머리다. 흘러내려오는 머리카락이 거슬렀는지 묶고 다닌다. 하얀 피부에 올라간 눈꼬리, 짐승을 연상케하는 세로동공. 눈에 생기가 전혀 없으며, 옅은 보라색 눈동자와 짙은 보라빛이 적절히 섞인 자안을 가졌다. 자신만만하게 웃는 모습 사이사이, 그가 상어이빨임을 같이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호리호리하게 생겼으며, 올라간 눈매 탓인지 사나운 인상이다. 외관이나 옷차림, 그리고 목소리 톤 때문에 성별을 자주 헷갈리는 사람이 종종 있으나, 본인은 별로 개의치 않아한다.
재능
행운이란 좋은 운수나 행복한 운수를 말한다. 지빈의 경우 천운 혹은 기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그는 태생부터 행운이라 할 수 있는 일들에 휘말렸는데, 빙판길에 넘어진 덕에 떨어지는 화분을 피했다던지, 길 가다 떨어진 종이를 주웠는데 마트 복권 당첨 번호였다던지, 사소한 행운부터 시작해서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일까지 다양했다.
20xx년 1월, 이탈리아로 가는 비행기 사고에서 유일한 생존자가 되면서 그는 잠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다른 사람은 모두 실종이 되거나 시체조차 찾을 수 없었는데, 그 망망대해에서 어떻게 혼자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는 본인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그야 당연했다. 그 때의 나이는 고작 10살이었을 때니까. 모두들 입을 모아 그는 행운아라 말했고, 그 외에는 설명할 말도 없었다.
그의 행운은, 죽음마저도 피해갔으니까.
김지빈
Kim Ji Bin / 金知斌
@commission_9191 님 커미션

김지빈 (20XX년)
신상정보
국적
나이
키 / 몸무게
혈액형
생일
인지도
근력
지능
관찰력
정신력
행운
대한민국
19세
176cm / 62kg
O(Rh+)
2월 14일
★★★★☆
★★★★☆
★★★☆☆
★★★☆☆
★★★☆☆
★★★★★
성격
▶ 겉과 속이 다른 | 나름 친절한
“뭐라고? 그렇게 말하면 누가 들어준대?! 나참! 그 곳이 어딘데?!”
사람이 참으로 진실되었다. 처음에는 상대방의 부탁은 들어주지 않는 척, 모르는 척 무시하긴 해도 그 상황을 무시하고 지나칠 수 없었고, 결국에는 슬쩍 다가가 상대방을 도와주기도 한다. 상대방을 챙기는 것이 몸에 배어있는 것이다.
▶ 고집이 센 | 어딘가 엇나간
“내가 이거 하겠다고 했잖아. 설마 못 믿어?”
친절하다와는 별개로 지빈은 남들보다 고집이 세다. 얼마나 세냐하면… 상상 이상이다. 예술가는 모두 괴짜라고들 하던가? 지빈도 비슷하다. 이건… 그의 외가에서 오랜 예술가의 피가 타고 흘러 그에게도 영향을 미친것일지도 모른다. 고집만 셀 뿐일까? 가끔 분위기에 맞지 않는 말들을 입에 담고는 한다. 비오는 날 날씨가 좋다고 하던지, 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도 갑자기 컵라면과 라면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던지. 지빈의 독특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곡들도 이런 괴짜스러운 면에서 나오는지도?
특징
1. 가족
한국과 이탈리아의 혼혈. 조부모님은 현재 이탈리아에 거주하고 있다. 부모님과 자신뿐인 외동. 집안 사정 때문인지, 이사를 많이 다녔었다. 국적은 한국이긴 하나, 어렸을 때에는 이탈리아에서 길게 지냈었다. 한국에는 15살 때 돌아왔다.
아버지가 꽃집 일을 하고 있으며, 어머니는 현재 이탈리아에 거주하고 있다. 그랬기에 한국에 있는 건 아버지와 본인, 단 둘 뿐이다.
2. 평판
음악에 미친 녀석, 종잡을 수 없는 애, 쓰레기 버리러 손 들고 무단횡단하는 특이한 애 등등. 그의 평은 다양하지만, 그 중 호감가는 평은 잘 없다. 언제나 운이 좋고, 독특하다는 평이다.
3. 그 외
좋아하는 건 인스턴트 음식과 음악. 싫어하는 건 단 음식과 유사과학 및 증명되지 않는 모든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운이 좋은 편인지라 학교 역시 자신이 바라는 학교로 갔다. 서울에 있는 어느 예고의 재학중이자, 아이돌 연습생이다. 운이 좋아서 인걸까? 1학년 때 스카웃 당해서 성실하게 연습생 활동도 하고 있다. 내년 봄에 데뷔한다고.
소지품
기타
악보와 펜
스위치 게임기
관계
밥밥밥 밥을 먹읍시다! : 지빈의 식습관이 걱정된 카즈나리가 각서까지 들이밀며 면면면 식습관을 고치기로 결심했다! 당신 한국인 이라며 한국인은 밥심이라며! 일주일 7일중 3일은 적어도 면이 아니라 다른 식사를 하기로 하고 나머지 4일은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감시라는 이름으로 같이 식사를 함께 하는 사이가 된다.
잔소리 좀 그만해!! : 반항이라는 이름의 작은 일탈을 하려는 지빈과 그 일탈조차 용서 못하는 다이토. 언젠가부터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감시며 잔소리가 따라붙고 있다. 알아서 한다는 지빈의 말에도 불구하고 다이토는 꿋꿋한 태도를 보이는데.. 이 잔소리의 굴레에서 언젠가 탈출할 수 있을까?
대청소
참 칭찬해양상
목마른 기록이 굿즈를 디자인해양
공모전 3등 수상작 : 잠옷(우측)

CHAPTER. 3 : 살인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역시 행운인가요?
아르케의 선포 이전. 방화 시도를 실패한 이후 이네 나루아는 계속 초조해 하고 있었다. 이네 나루아는 누군가를 돕고 싶었지 도움을 받는 처지는 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렇게 되기 전에, 아르케의 말에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먼저 누군가를 죽이기로 결정한다. 그 상대로 고른 것은 엔도 토모아키였다.
이네 나루아는 엔도 토모아키에게 메모를 남겨 상담실로 불러낸 뒤 잠복한다. 그가 의심 없이 상담실로 향하자 이네 나루아는 회의실에서 자신의 비명소리가 녹음된 비명소리를 틀어 유인하고, 뒤에서 공격한다.
그러나 엔도 토모아키는 죽지 않았고, 오히려 소란을 쫓아 미노리 나노가 회의실을 찾는다. 이네 나루아는 미노리 나노 역시 살해하려 하나, 미노리 나노는 시체 은닉을 도와주겠다는 제안을 해 살아남는다.
두 사람은 기절한 엔도 토모아키를 강당에 숨기려 하지만, 그 전에 엔도 토모아키가 깨어난다. 미노리 나노는 베레모에 달린 끈을 이용해 엔도 토모아키를 살해하려 하나 시도로 끝나고, 엔도 토모아키는 미노리 나노의 모습을 목격한 채 도주한다.
도주한 엔도 토모아키를 우연히 발견한 김지빈은 의료실의 도구를 사용해 각종 치료를 하며 미노리 나노에 대한 증언을 듣는다. 그리고 엔도 토모아키는 무사히 개인실로 향했다. 허나 김지빈의 치료는 전문적이지 않았고, 치료 과정에서 약물의 양 조절을 실패한다. 결국 엔도 토모아키는 침대에 누운 채 중독사해 문서로 발견된다.
이어진 재판에서는 각종 증거와 김지빈의 증언을 통해 미노리 나노와 이네 나루아가 팽팽하게 대립한다. 결국 투표에서 미노리 나노가 기여자로 지목당하나, 처형당하기 전 미노리 나노는 자신의 편집 능력을 이용해 강제로 투표를 무효화한 뒤 엔도 토모아키의 사인이 중독사임을 지적한다.
그에 자신의 탓임을 깨달은 김지빈은 절망하고, 재투표에서는 김지빈이 기여자로 지목되었다.
그러나 지목당한 김지빈은 처형 중 자신의 편집 능력을 이용해 생환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