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도서관은 싫어 하는데...

성격

A. 키워드

:: 게으른, 단순한, 대범한, 무뚝뚝한, 순진한, 흥미주의, 태만한 ::

 

a. 느긋한, 둔한, 무료함, 별스러운, 조용한, 평화주의, 나긋나긋, 몽상가?

괴이할 정도의 부유감. 그것이 대부분의 첫인상이었다. 그야말로 주변으로부

터 붕 떠 있는 이였다. 딱히 공상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같지도 않은데 대체 무슨

생각을 그리 하는지 허공을 가만히 응시하는 시간도 잦았다. 본인 말로는 여유

를 즐기는 것이라 하지만, 당연히 주위 사람들의 근심을 한 무더기로 샀다. 성

격이 빠릿빠릿하고 세심한 것도 아니라 저러다 언제 큰일 날까, 걱정을 끼치지

않는 날도 없었다. 한술 더 떠 말해보자면, 애초에 어딘가에 꼭 소속되어있는

것 같지 않았기에 더 그렇게 구는 듯했다. 타인은 둘째 치고 본인이 주위에 신

경 쓰지 않고 얽매이고 싶지 않아했기에, 그저 혼자 한없이 가벼운 사람으로

남아 있었다.

거기다 가만 보면 눈치가 없는 것 같지는 않은데 워낙에 입을 꾹 다물고 있어

주위의 원망을 사기 쉬운 성격이었다. 주위와 마찰을 빚는 일은 없었지만 그렇

다고 가까운 상대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았다.

b. 노골적인 솔직함, 두뇌 회전이 빠른, 대담한, 도전적, 엉뚱함, 독립적인, 피곤

한 스타일.

앞서 과묵하다고 말했던가. 탓에 주위 사람들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다

며 혀를 내둘렀다. 그 이유인즉슨 그가 조용하게 사고를 몰고 다니기 때문. 사

람이라면 아무리 어리더라도 수지타산과 이득을 따져가며 행동하기 마련인

데, 그는 그 이익의 관점이 완전히 자신의 흥미에 있었다. 상식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 보고 있다면 저러다 큰일 나지, 하며 조마조마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

은 당연했다. 그러나 그를 상식선에서 바라보면 안 된다고 할까, 자신의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것은 마치 어린 아이가 제멋대로 하는 꼴을 지켜보고 있는

것 같기도 했다.

무슨 일이든, 그것이 저에게 해가 되는 일이라 해도 그 순간 자신의 흥미와 욕

구를 채울 수 있다면 그만이었다. 누군가는 멍청하다고 말할 수 있겠으나, 제

입장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야 전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기에. 최대

한 빠르게 본인의 가치관을 거쳐 행동을 결정하고 실행에 옮긴다. 바보 같은

일이 아니다. 그야 자신의 모든 일에 후회하지 않으니까. 자신이 행동한 것에

책임을 질 자신이 있고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니 욕구와 욕망을 따른다. 

c. 다정한, 온순한, 협조적, 사근사근, 순종적인, 방어적인, 마음이 넓음.

자기주장이 강하고 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이치고는 남의 말을 잘 듣는 것. 그

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애초에 아무리 당차고 겁이 없고, 변덕스러운 이라 해도 어느 정도 의존적인 면이 있었다. 그가 후회하지 않는 것과는 별개로 사고를 쳐놓고 뻔뻔하게 모르는 척 타인에게 책임을 넘기는 일도 잦았고. 그러니 이것 때문에 주위에 사람이 없는 것 같기도 했다.

제 딴에는 넓은 아량을 베푼다며 얼굴에 철면피를 깔고 남에게 의존하는 꼴이 웃겼다. 귀찮은 일은 옆의 사람에게 넘기고, 하기 싫은 일도 남에게 떠맡기고! 필요할 때만 주변 이를 찾는 모습은 더 가관이었다.

자신이 우선이고 제 의견이 우선 중 우선, 최우선. 거기다 성공은 내가 잘해서, 실패는 네가 못해서라 여기는 그 자기본위적 태도가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단연 그가 자신을 위해서라면 남에게 굽히는 것도 마다하지 않기 때문이리라. 이해득실을 위해 타인의 말을 잘 듣고 따른다. 이는 남을 존중하고 존경하기 때문에서가 아닌, 오롯이 자신의 판단에 의한 이기심일 것이다. 자신의 최종적 목표를 위해서라면 한없이 굽힐 수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

 

B. 정리

종잡을 수 없는 이. 특히 어디에서나 그 이기적 태도가 돋보였다. 특히 실리를 위해 순순히 의견을 굽히고 순종적으로 구는 것을 보면, 속된 말로 개 같았다.

그저 이득을 얻는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며 자기 멋대로 구는 들개!

하운드

Hound

하운드 (20XX년)

신상정보

국적

나이

키 / 몸무게

혈액형

생일

인지도

근력

지능

관찰력

정신력

​행운

???(알려진 바 없음)

18세

164cm / 52kg

AB(Rh+)

1월 19일

★★☆☆☆

★★★★★★

★☆☆☆☆

★★★★★

★★☆☆☆

​★★☆☆☆

하운드.png

특징

 

A. 취미, 특기

이렇다 할 취미는 없다. 가만 지켜 보고 있자면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듯한데... 그것마저도 제 머리만인지, 남의 머리카락을 만져주는 것을 좋아하는 건지 알 방도가 없다. 특기는 몸을 사용하는 활동 대부분. 잘하는 데다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빨리 달리기는 특히 자신 있어 했다. 

 

B. 호불호

|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없다. 물건에 대해 강한 의견 피력을 하지는 않는다.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좋아할 법한 걸 좋아하고, 싫어할 법한 것을 싫어한다.

| 굳이 본인에게 좋아하는 것을 꼽으라 하면... 단 음식을 특히 좋아했다.

| 꼭 싫어하는 것을 말하라 하면 -그때그때 달랐지만- 공부나, 그 관련된 것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특히 책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 이곳에 가만히 있다 짜증 난다고 중얼 거리기도 한다.

 

C. 그 외

가족관계 | 조부모, 부모. 어디서 났는지에 대해 말해 주지는 않지만, 꽤 시골에 살았던 것 같다.

생일 | 1월 19일. 탄생화는 소나무, 꽃말은 '불로장생', 별자리는 염소자리.

이름 | 처음 이름을 물을 때 장난스레 빈센트, 달링, 블론디 등... 여러 이름을 대고는 했다. 그렇기에 이것 마저 진짜 이름이라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일단은 그렇다.

외관 | 희고 고운 피부에 뜸하게 박혀 있는 잔상처들과 흉터들. 백색에 가까워 햇빛이 닿으면 희게 부서지는 상아색의 짧은 머리카락. 그 사이로 비치는 다홍빛과 밝은 노란색의 눈동자. 눈에 띄지 않는 외모는 아니었다. 오히려 길 가다 마주쳤을 때 한 번쯤은 뒤돌아볼 만한 생김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모난 곳도 없고, 오히려 예쁘장하다면 예쁘다고 말할 수 있겠다. 재능과 어울리지 않는 외모라 생각하는 이도 꽤 있었다.

이 외 | 양손잡이, 시력은 좋은 편에 속한다. 신체 능력이 눈에 띄게 월등하다.

 

D. 출신과,

어디서 왔어? 그리 물으면 한참 대답을 어물쩍거렸다. 그런 것이 무슨 상관이겠냐마는 어디쯤에서 왔는지도 말해주기를 꺼린다. 꺼리는 것이라 할 것도 없는 것이, 캐묻다 보면 도시 중심에서부터 멀리 떨어진 외곽 마을에서 자랐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들만의 규칙을 정해 그들끼리 살아가는 작은 공동체 산골짜기 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살아왔다.

눈을 뜨자마자 이상한 곳에 -초대라는 말을 들었다지만 그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납치였다.- 납치되었다는 판단을 했을 때, 가족의 걱정은 한 몸에 받고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꽤 자주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어서 빨리 집으로, 고향으로 돌아가야 할 텐데. 그리 중얼이는 모습을 보면 어딘가 강박적인 면이 엿보이기도 했다.

 

E. 습관.

멍하니 하늘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거나 그러다 입만 뻐끔거리는 것. 아무 생각 없이 내버려 두면 금방 그런 행동들을 반복한다. 본인이 딱히 인식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은 것이, 뭐하냐 물어보면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았다고 답했다. 꼴을 보면 꼭 깊은 생각에 잠겨 고민이라도 하는 성싶은데 본인이 아니라고 하니, -애초에 자신은 몽상가나 공상가가 아니라 했기도 했고.- 거기서 더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이냐 물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하나 더, 이상한 것이 있었다. 습관인지 그 별개의 것인지 하는 행동이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일이 잦았다. 그야말로 괴짜의 행동. 저를 싫어하는 것이 티 나는 이에게도 몇 년간 사귀었던 친구처럼 군다거나, 어제는 좋다고 했던 음식을 오늘은 싫다고 걷어차 버리거나 하는 등의 것들. 찬찬히 뜯어 살펴보고 있으면 사회화가 덜 된 사람 같기도 했다.

​소지품

머리끈

다양한 색의 머리끈 여러 개. 본인은 길이가 짧은 편이라 묶고 다닐 일이 적을 텐데도 머리끈을 손목에 달고 다닌다.

사탕 여러 개

포도 맛, 딸기 맛, 오렌지 맛... 참 많게도 갖고 있다. 어림잡아 10개 정도 주머니에 쑤셔 넣고 다니는 것이, 종종 입이 심심하면 먹었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두근양근 하운드1.jpg

「두근양근! 메모리얼 ~어디까지 기록해봤니~」

 

 

 

 

 

 

 

 

 

 

 

 

 

 

 

 

 

 

 

 

 

 

 

 

 

 

 

 

 

​원론적인 질문상

 

두근양근 하운드2.png

​「아카식 위키 : 친구관계의 기록 ~우리, 친구지?~」

10명의 인간 친구와 1명의 양 친구를 보유한 아차상

CHAPTER. 2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큰 사고가 있을 뻔 했지만 별 문제 없이 이어지는 평화에 기록을 모을 수 없다고 판단한 아르케가 또다른 좋은 방법을 생각해낸다. ‘네 양털에 독을 탔어’ 이벤트, 바로 기록들의 식사에 독을 넣는 것이다.

 아르케는 이를 알리며 누군가가 살인을 저지른다면 바로 해독제를 투여하겠다 이야기한다. 그럼 누군가를 죽여도 숭고한 희생이 되어 진심을 보이는 데에 부담이 적어진다는 이유이다.

 그 상황에서, 에다나시 카이메이는 어차피 누군가가 죽는다면 단 한 번밖에 없을 추리를 하고 싶다는 발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자신의 계획에 아이카와 진하운드를 끌어들인다.

 세 사람은 합의 끝에 살인 사건을 만들어낸다. 미리 약속한 시간 아이카와 진은 사다리를 통해 극장의 그리드 아이언 위에 올라가 밧줄을 내리고, 에다나시 카이메이는 그 밧줄에 와이어로 하운드의 단도를 고정한 뒤 칼 끝을 자신의 목에 맞춘다. 이어 자신의 몸에 밧줄 끝을 묶은 아이카와 진이 그리드 아이언에서 뛰어내리고, 그 힘으로 에다나시 카이메이의 목에 단도가 꽂혀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아이카와 진은 에다나시 카이메이의 죽음을 확인한 후 시체가 떨어지지 않도록 밧줄 끝을 좌석에 묶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착지에 실패한 아이카와 진은 발목에 부상을 입었고, 사회과학의 층 백양관 비서실에 있는 압박 붕대와 스프레이 파스로 처치를 한 뒤 방에서 대기한다.

 곧 아르케는 에다나시 카이메이의 시체를 발견하고, 전원에게 해독제를 나누어준다. 범행을 은닉할 예정이 없었기에 단서를 굳이 숨기지 않은 아이카와 진과 하운드의 개인실에서는 수많은 증거가 발견된다.

 그럼에도 재판은 과정을 이해하기 어려운 범행으로 난항을 겪는다. 그 때 아이카와 진이 조사 중 들을 수 없도록 사전에 파일의 확장자를 변경해 둔 에다나시 카이메이의 녹음기를 재생해달라 요청한다.  녹음의 내용은 놀랍게도 탐정인 에다나시 카이메이가 자신의 살인 사건 추리를 하는 것이었다.

 녹음이 끝난 뒤 아이카와 진은 자신의 범행을 시인하고 처형당했다.

​ 하지만 애초에 아이카와 진을 죽게 둘 생각이 없었던 하운드가 처형장의 문을 뜯고 난입한다. 하운드는 아이카와 진을 처형하려는 아르케의 앞을 막아서고, 큰 부상을 입지만 끝끝내 생환했다.

2.jpg

목마른 기록이 굿즈를 디자인해양

 

공모전 3등 수상작 : 양키 양파 피규어(우측)

공모전 3위 하운드.png

하운드

아카식 위키,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하운드(Hound)는 아카식 위키에 기록될 가치가 있는 사냥꾼의 기록이다. [더보기]

앵커 1
앵커 2
앵커 3
앵커 4
앵커 5
앵커 6
앵커 7
bottom of page